“단추 하나 푸는 여유 마음건강 중요해요”
“단추 하나 푸는 여유 마음건강 중요해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7.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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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름나기 이 것만은 알아두자
하절기에 집중 발생하는 대표적 안전사고인 익수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이슈화되고 있는 폭염관련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물놀이사고 10대 안전수칙,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과 폭염관련 응급질환의 증상과 대처방법 등 장마 뒤 찾아올 무더위에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여름철 차량관리, 장마철 운행과 차량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폭염, 건강 예방 수칙 9가지

물 자주 마셔 컨디션 조절하고

야외활동 땐 모자·선글라스를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 단,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단,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 섭취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최소화하여 입습니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합니다.

-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야외 활동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실내에 적당한 냉방장치가 없어 더위를 이기기 힘들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에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체활동을 제한하며 적응시간을 갖도록 한다.

-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또한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폭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특히,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창문을 일부 열어 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한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합니다.

-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물놀이 시고 10대 안전수칙

“구명조끼 반드시 착용합시다”

1. 여행을 떠나기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힙니다.

2. 야외 물놀이를 계획할 때에는 물이 깨끗하고 자연 조건이 안전한 지역을 선택해야 합니다.

3. 지역의 기상 상태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 강한 조류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4. 가능한 안전 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하고 그 규칙을 따릅니다.

5.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 후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합니다.

6.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수영을 할 수 있고 응급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지켜봐야 합니다.

7.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8. 물속에서 갑작스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영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합니다.

9. 깊은 물에 들어가거나 보트, 수상스키, 래프팅 등 수상레저 활동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10. 무리한 다이빙이나 깊은 물에서의 수영은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차량관리 요령

에어컨, 세균청소 꼭하고 사용

비 온 후 제동장치 건조 확인을

여름철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것은 에어컨이다. 에어컨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때도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키고, 곰팡이·세균 제거제를 통풍구에 뿌려준 뒤 가동하는 것이 좋다. 냉방 기능이 떨어질 경우 무턱대고 냉매가스를 교환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다. 실제로 냉매가스가 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무조건 냉매가스를 교환하거나 보충하기보다는 라디에이터 앞에 있는 에어컨 콘덴서부터 청소하는 것이 좋다. 콘덴서에 붙어 있는 벌레나 먼지 등을 압축공기나 물 호스를 이용해 털어내기만 해도 냉각 효과가 상당히 개선된다.

에어컨 필터 관리도 해야 한다. 필터가 오염되면 에어컨 가동시 퀴퀴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냉방 성능도 떨어진다. 에어컨 필터 교환주기는 대체로 1년에 2∼3차례 정도다. 또 시동을 끄기 전에는 미리 에어컨을 꺼야 한다. 에어컨에 나오는 습기 찬 공기는 곰팡이 서식에 알맞은 습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대비해 유리 세정액이 충분한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이므로 원액과 일반 물을 절반씩 섞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장거리 이용에 대비해 자동차 타이어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가 많은지도 확인하고 브레이크 오일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 운행과 관리요령=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여기저기에 물웅덩이가 생겨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주행 중 물웅덩이를 만나거나 지대가 낮은 도로에 물이 고여 있을 때에는 그 길을 피해 가는 것이 현명하다.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할 경우에는 시속 10∼20 정도로 천천히 건너야 한다. 웅덩이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게 되면 물보라가 일어나 차량에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건넌 뒤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건조시키고, 엔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 출발해야 한다.

차량이 물에 잠길 경우 차를 물 밖으로 빼내는 것이 급선무다. 침수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에 물이 들어가 차량이 못 쓰게 될 수 있는 만큼 절대로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침수피해를 본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곧바로 정비업체에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침수 차량의 실내는 차량 바닥에 고여 있는 물을 퍼내고 매트를 제거한 후에 남아 있는 물기를 신문이나 헝겊을 이용해 깨끗이 제거하고, 시트 등의 변형과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모든 문을 열고 그늘에서 선풍기를 이용해 천천히 건조한다. 완전히 건조된 침수차량이라 해도 전기계통의 회로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비업소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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