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간부 2차 출석 요구서
파업간부 2차 출석 요구서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7.08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조 “합법파업… 나가지 않겠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지난 2일 부분파업을 벌인 것과 관련해 울산 동부경찰서는 8일 윤해모 지부장을 포함, 노조간부 15명에 대해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동부서는 앞서 지난 3일 1차 출석 요구서를 보내 4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했지만 윤 지부장 등 대상자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실시된 주야간조 2시간 부분파업은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진 명백한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규정, 윤 지부장을 포함한 집행부 간부 5명, 각 사업부 9명 등 모두 15명에 대해 1차 출석 요구서의 불응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경찰서에 나와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경찰은 이번 출석요구에도 불응할 경우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우리의 파업은 노동쟁의 조정신청과 조합원의 파업 찬반투표 등을 거친 합법 파업”이라며 “노동부와 검찰에서 불법이라고 규정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이후의 출석요구에도 불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권승혁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