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치어 8만8천마리 방류
감성돔 치어 8만8천마리 방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7.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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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수산자원 조성 등 소득증대 기대
대송리 평동마을 앞 바다

울산시 울주군은 8일 오후 2시 서생면 대송리 평동마을 해안 일원에서 감성돔 치어 8만8천마리(3천만원 상당)를 방류했다.

이날 평동마을 해안 일대 인공어초 투하 수역에서 방류된 감성돔은 종묘생산 업체인 전라남도 함평군 소재 동인수산에서 생산된 전장 6㎝ 이상 크기의 치어이다.

이번 방류지역은 그동안 불법어획과 남획, 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한 연안어장이며 방류어종도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이어서 수산자원 증강에 따른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고급 어종의 방류에 따른 직접적인 소득증대 외에도 낚시객을 상대로 한 낚시배 대여 등의 어업외 수입증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정착성 수산종묘를 방류,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류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에는 그물을 이용한 조업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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