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입맛 사로잡은 ‘한식’
‘칼칼한 맛’ 한류열풍 잇는다
일본인 입맛 사로잡은 ‘한식’
‘칼칼한 맛’ 한류열풍 잇는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4.03.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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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회가 미야기 부스에서 순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 따뜻한 국물요리로 마음도 몸도 따끈따끈. 미야기와 니이가타 양현에서 열린 지역산품을 사용한 ‘나베축제’에 지역 민단과 부인회도 초대받아 참가, 한국 국물 요리로 이벤트에 색을 더했다.

◇ 우메가스토 in 카미(加美)

‘우메가스토 나베축제 in 카미’(카미상공회 나베축제 실행위원회 주최)는 올해로 14회째. 나카니이다(中新田) 지구에서는 ‘겨울 풍물시’로서 매우 친숙한 이벤트다.

올해는 처음으로 부인회 미야기 본부(이경자=李京子 회장)가 초대됐다.

회장인 카라쿠코지(花樂小路)에서는 11일 지역의 상점가를 중심으로 한 24개 단체가 총 27종류의 자신있는 국물요리를 1그릇에 200~300엔에 판매했다. 이벤트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어 완매와 동시에 종료라고 하는 것이 룰이다.

부인회 미야기는 이 회장을 선두로 임원 11명이서 떡이 들어간 특제 순두부를 판매했다. 이 부스는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거려 판매 개시로부터 불과 1시간만에 300인분을 완매했다. 참가 단체 중 3번째로 빨랐다. 이 날 총 입장자수는 약 2만4천명이라고 발표됐다.

◇ 니이가타 쇼쿠노진 토지츠자

니이가타의 겨울의 미각을 만끽할 수 있다고 호평이 난 ‘니이가타 쇼쿠노진 토지츠자’(실행위원회 주최)에 민단 니이가타 본부(김경소=金慶昭 단장)가 올해도 자원봉사로 참가했다.

이벤트는 8~9일 이틀간 시내 4곳에서 개최됐다. 이 중 반다이(万代)시티 회장에서는 지역의 신선한 방어를 사용한 덮밥과 함께 따끈한 국물요리도 인기였다.

민단이 부인회의 협력을 얻어 판매한 ‘김치찌개’는 9일, 준비한 500인분을 완매. 조리를 맡은 유복기(柳福紀) 전 회장은 “마음도 몸도 따뜻해지는 김치찌개는 겨울에 딱”이라고 말했다.

이틀간 방문객은 4개 최장 총 19만847명이었다.

재일전사자 충혼비 건립

[일본]=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일본지회, 이봉남=李奉男 회장)는 지난달 22일 한국중앙회관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 재일학도의용병 전사자 위령충혼비를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港區南麻布) 소재의 한국중앙회관 부지내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회원과 유족들 42명이 참석했다.

위령충혼비에는 행방불명으로 구분되면서 1992년 새롭게 육군본부에서 전사자로 확정된 83명을 포함한 135명의 전사자명을 새긴다.

이 회장은 “한국의 국민과 정부 요인, 특히 국회의원에게 재일동포의 애국심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민단신문>

*”생산성 감축은 경제 저성장 알리는 전조”

-OECD보고서

[호주]= 세계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지난달 22,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 회의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21일, 경제 성장을 위한 중간 보고서를 발표하고 개발도상국 및 선진국 모두에게 필수적인 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OECD는 이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래 전반적인 생산성 감축은 새로운 저성장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전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OECD는 이어 경제성장의 두 가지 주요한 장애물로 인프라 부족과 함께 전 세계에 걸친 인구 고령화를 꼽았다. OECD는 이번 보고서의 지역 경제에 대한 별도 섹션에서 호주 역시 이 같은 우려에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OECD는 호주에 대해 GST 증가를 위한 법인세를 줄이고,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출을 확대하며 새로운 연구와 혁신을 위한 공공 지원을 늘리고 더불어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영역으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심사를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또한 3년 전 65.8%에서 지금은 64.5%로 감소한 노동참여율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리안헤럴드>

* ‘중고’ 전자기기 수입금지

[베트남]= 베트남에 중고 휴대전화, 노트북 등이 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20일 발표된 상공업부의 통지서에 따르면 앞으로 중고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물품들은 수입 금지 품목으로 분류된다고 했다.

그 외에도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와 타블렛 PC, 계산기와 메모장 기능을 갖고 있는 전자기기 또한 이미 한번 사용됐었던 물건이면 수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카세트 녹음기, 디지털 카메라, 각 종 시계 등 또한 중고기기일 경우 수입을 금지한다고 했다.

이러한 전자기기 외에도 중고 의료기기 또한 수입 금지 품목으로 분류되었다.

<베한타임즈>

* 동북아 최대 연길농산도매시장 개장

-2400개 점포 개설, 연변 상업 활성화 기대

[중국]= 동북아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완벽화된 기능을 갖춘 현대국제화 농부산품 집산중심인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이 곧 영업운행에 들어간다.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연길시만원부동산개발유한회사에서 개발건설한 현대화 대형록색농산품물류종합체로 된 도매시장인데 목전 총투자가 20억원에 달하고 부지면적 21만7천만㎥, 전체 건축면적은 50여만㎥에 달하는 대상1기공사를 전부 마치고 1일부터 정식 사용에 교부된다.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농부산품도매교역, 출구무역, 업무대리, 가공업, 저장, 배송, 전자상무, 농업문화, 관광체험, 오락레저 등 일체화된 종합시스템을 구전하게 갖춘 ‘원스톱’봉사로 이뤄지는 대형현대화농부산품도매시장으로 총 2천400개의 점포를 개설했다.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 해당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연길농부산품도매시장은 향후 농부산품산업고리를 형성하여 당지 나아가 연변의 농업산업화를 촉진하게 되며 농업생산모식의 발전을 빨림과 동시에 현역경제산업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우월한 지리환경과 선진적인 정보계통, 건전한 봉사기능과 고효과적인 운행기제로 당지 개발과 건설을 빨리고 연변에 또 하나의 상업중심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장길도선도구 두만강개방개발전 전초기지에 위치한 중국내지 가장 최첨단화한 농부산품도매시장으로서 중국과 조선, 한국, 일본, 로씨야를 잇는 농산품비축 교역시장으로 일어설 전망이다.

<길림신문>

*언어로 국경 뛰어넘기

-한-베 대학생 말하기 축제 성료
 

▲ 지난달 22일 베트남 다낭 오페라하우스에서 제7회 전국 한-베 말하기대회가 열렸다.

[베트남]= 지난 2월 22일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7회 베트남 전국 한·베트남어 말하기 대회가 개최됐다.

1차, 2차 예선에서 3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9명의 한국유학생들과 베트남 대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을 보기 위해 2천여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운집했다. 특히 북부의 하노이와 남부의 호찌민에 비해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던 중부도시 다낭의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큰 호응을 보냈다.

청중들과 심사위원들의 가슴을 울린 발표자는 가난한 집안의 12남매 중에 9번째로 태어난 문헌대학교 4학년 쩐 반 뜨(Tran Van Tu) 학생의 발표였다. “저의 동생은 보거나 들을 수도 없고 걷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제가 학업에 매진하는 이유는 오로지 이 동생을 돌보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형제 12명 중에 대학생은 오로지 저 하나 뿐입니다.” 라고 말했다. 부모를 대신하여 12명의 형제와 장애인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어린 뜨(Tu) 학생의 작은 어깨가 매우 위대해 보였다. 뜨(Tu)의 꿈은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알리고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잇는 한국어학과 교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뜨 군이 비록 입상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심사위원인 박진우 한국외대 경영학과 교수는 뜨 군의 한국 유학을 한국외대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만약 학교차원의 지원이 안 되면 개인이 직접 돕겠다고 말해 또 한번 한국과 베트남의 진한 정이 교차하는 감동의 순간을 가졌다.

베트남어 말하기 부문 본선에 진출한 부산외대 4학년 장혜진 양은 베트남의 술문화, 즉 베트남 사람들이 술 마실 때 마다 행하는 “못 하이 바 요(1,2,3,do)” 라고 하는 술 습관 문화에 대해 언급하여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베트남이 연간 26억ℓ의 맥주를 소비하는 동남아 최고의 음주국가” 인 것을 상기시키며 나름 베트남의 술 문화를 심도 있게 관찰하여 발표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에서 한국어부문 대상은 판티투이중(Phan Thi Thuy Dung 23·다낭외대 3년)학생에게, 베트남어 대상은 서민영(25·호찌민 인사대 3년)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베문화교류센터의 심상준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의 언어를 통한 수평적인 교류의 장’ 으로 한-베트남어 말하기대회의 취지를 소개하며 “마침내 중부도시 다낭에서 개최함으로 베트남 전국을 관통하는 전국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 는 소감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베문화교류센터와 베트남우호친선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외대, LG전자 베트남 법인이 후원했다.

<베한타임즈>

* 사할린에 의료시설 건설 ‘건강 나누미’

-사할린주보건성-LS네트웍스 협력

▲ 27일 사할린주 알렉산드로 호로샤윈 주지사는 김승동 사장을 비롯 LS네트웍스 관계자들과 만나 양측간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러시아]= 지난달 26일 사할린주정부에서 주보건성 알렉산드르 쥽코브 상이 한국 LS네트웍스 김승동 대표이사와 만나 사할린주보건성과 LS네트웍스 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아쥽코브 보건상은 사할린주정부가 최근에 보건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고 이 분야가 발달하는데 많이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사할린보건성은 예방치료, 건강생활식, 재활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사할린주보건상이 강조했다. 그는 외국에서 사할린주에 많이 투자하지만 의료분야에 대한 투자는 별로 없다고 했다.

믿음직한 투자자를 찾는 사할린 보건성은 한국 산업기업중 9위에 있는 LS네트웍스에 2가지 제안을 했다. 하나는 유아원을 건축하고 또 하나는 사할린의료검진센터를 개건하는 것이다.

쥽코브 상에 따르면 문제는 법적 문서, 경제협력메카니즘, 금융 등이다. 김승동 대표이사는 LS네트웍스가 금융 등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미 여러 회사들과 상담하기도 했다. 한국측은 제안을 자세히 검토한 후 한가지 의료시설을 선정하여 투자하고 완공시킬 예정이다.

쥽코브 상이 의료시설이 빠른 기간 동안에 완공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니 김 대표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어가 ‘빨리, 빨리’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너무 빠른 속도로 할 것이니 나중에 장관님이 ‘왜 이렇게 빨리 하는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체결식에 참가한 사할린주투자대외교류성 한 드미트리 부상은 이번 양해각서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프로젝트 실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양측이 서명한 양해각서 내용에 따르면 양 당사자는 공공사업개발을 위해 의료서비스 시설 건설, 현대장비와 첨단기술도입 부문에서 협조하고  ▲협력 범위확대를 위한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조직 ▲보건분야발전과 관련된 정보의 교류 ▲공동투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공동투자자유치 타진 ▲의료서비스 시설 건설을 위한 첨단기술 도입 및 이와 관련된 전문가교류 지원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사할린 의료시설은 금년 중에 시작할 생각이고 2년간에 완공시킬 것이다.
<새고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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