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은 어르신 1천여명 배움 의지 ‘후끈’
더위 잊은 어르신 1천여명 배움 의지 ‘후끈’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7.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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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 학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현만)는 2일 오후 동주민센터에서 65세이상 어르신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글 및 구구셈 무료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중구노인회장(도덕주)과 강사진, 자원봉사자, 관내단체장 등이 참석해 무료교실 개강을 축하했다.

학성동 무료교실은 지난 4월 주민자치월례회에서 처음 건의돼 수강희망자 모집, 강사진섭외, 자원봉사자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주민자치월례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교육내용은 매주 수요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동 주민센터 2층에서 한글강의 50분과 구구셈강의 50분의 강의가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개인별 지도를 도와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2단계는 내년 1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걸쳐있다.

학성동 최현만 주민자치위원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학성동의 지역적 특성상 토박이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제안하게 됐다”며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마련한 자리인 만큼 어르신들이 즐겁게 배우고 마음껏 어울리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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