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후반기 회기 시작
시의회 후반기 회기 시작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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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시의장 “상임위 뜻 존중 민주적으로 운영할 터”
제4대 시의회 후반기 회기가 1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신임 윤명희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은 “후반기 시의회는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장은 “어떤 사안이든 상임위원회의 뜻을 존중하는 가운데 전체 의원의 중지를 모아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의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의장은 상임위의 이해가 상충되거나 대립되는 현안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에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또 “시의회는 국회와 달리 생활정치를 구현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급적 많은 시민들을 만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에 접목하고 그들의 기대가 시의 행정에 반영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장은 이어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며 “그러나 견제를 위한 견제는 지양하고 시정과 교육행정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하고 일방통행식 사업이나 시민의 뜻과 대치되는 행정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아무리 작은 목소리도 귀를 활짝 열어 크게 듣고 듣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시민의 올곧은 견해와 주장은 반드시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후반기 의회가 110만 시민 누구에게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지난달 24일 임시회에서 후반기 2년을 이끌 새의장으로 선출, 울산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이 됐으며 후반기 임시회는 오는 7일부터 개회된다. / 윤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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