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한 운동 과욕 부리지 말자
건강 위한 운동 과욕 부리지 말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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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로2008과 K리그가 25일 재개 하면서 축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은데 주의사항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철저한 준비운동이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충분한 워밍업이 갖춰지지 않으면 기량 발휘에도 문제가 있고 불의의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 같으면 미리 땀으로 몸을 덥혀 손으로 땅을 짚고 넘어져 툭툭 털고 일어날 것을,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는 순발력이 현저히 저하돼 골절, 뇌진탕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

둘째 지나친 의욕이다. 승부나 결과에 집착해 제 몸을 돌보지 않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평소에는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상대방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끼리 충돌하는 등 자칫 목숨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셋째 절대 음주 상태로 운동을 해서는 안된다.

운동중에 술을 마시게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부상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히딩크의 유로2008 선전, 월드컵 대표팀의 3차예선 진출, 여기에 다가오는 베이징 올림픽까지 축구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 동호인들을 운동장으로 이끌 이벤트는 많다.

건강을 위해 하는 축구인만큼 과도한 의욕 등으로 역효과를 내는 과오는 저지르지 말자.

박병태·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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