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인수후보 PT ‘전력’
경남銀 인수후보 PT ‘전력’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12.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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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은사랑·BS금융·IBK기업銀 중 우선협상자 선정

경남은행 인수전 본입찰에 참가한 경은사랑 컨소시엄, BS금융지주, IBK기업은행이 26일 열린 인수 후보 프레젠테이션(PT)에서 총력을 다했다.

경은사랑 컨소시엄은 공적자금위원회를 대상으로 연 PT 발표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수자격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 경남 지역민심이 원하고 있는 것은 지역환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 노조원 30명은 금융위원회 앞에서 지역환원을 염원하는 108배를 올렸다.

김병욱 경남은행 노조위원장은 “금융위 관계자가 지역민과 경남은행 전 직원의 염원을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BS금융도 경남은행 인수 자금조달 계획, 경영계획, 지역기여 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BS금융은 BS금융지주, 부산은행, BS캐피탈 등의 자체 자금과 BS지주 유상증자분, 선수위채 발행 등 외부조달 자금을 합쳐 인수대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영실태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자체 자금을 확보하고 외부 자금을 합치면 경남은행 인수대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동일 경제권인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1 지주, 2 은행’ 체제를 유지해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PT를 참고해 오는 30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은 입찰가가 70점, 자금조달능력, 경영계획, 지역기여도 등이 30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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