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필동호회는 지난 27일 오후 7시 남구 달동 아라가든에서 ‘울산수필 제36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지역 수필동호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의 ‘나의 수필관’‘수필과 수선화와 봉선화’라는 주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 명예교수는 “수필이란 나르시우스가 죽어서 피어난 꽃 수선화처럼 죽음을 걸고 자기를 되돌아보며, 봉선화의 씨앗 주머니가 터지듯 진심을 아쉬움없이 토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배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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