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형화는 지역경제 해악”
“은행 대형화는 지역경제 해악”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12.1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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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경남銀 지역환원 촉구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우리금융지주로부터 분리매각될 경남은행의 지역환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23일 우리금융지주 산하 지방은행계열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경남은행이 다른 금융지주나 은행에 매각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온전히 지역에 환원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노조는 “은행 매각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만 파묻힌다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남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DGB금융지주가 지역민 컨소시엄인 경은사랑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점을 중시하면서 정부가 무리하게 두 은행을 다른 금융지주에 매각하기로 한다면 은행 대형화로 말미암은 위험 확대와 지역경제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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