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호주 밀입국 브로커 활개
인니, 호주 밀입국 브로커 활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3.12.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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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보수집 인한 양국 대립상황 악용
“입국하기 좋은기회” 난민 희망자에 미끼

인도네시아 정부를 상대로 호주가 불법 정보수집 활동을 한 일로 양국 간의 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사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불법 인신밀수 업자들이 “양국 관계가 어지러운 이때야말로 크리스마스 섬(Christmas Island)으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호주 입국을 원하는 난민 희망자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을 발행하는 페어팩스 미디어(Fairfax Media)가 현지 취재원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금주 수요일(11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인신밀수 브로커들은 “호주 정부의 인도네시아 전화도청 사건으로 불법 난민선박을 막으려는 양국 간 공조가 중단된 지금이 호주로 입국할 수 있는 기회”라며 난민 희망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페어팩스 미디어를 통해 호주 정부의 인도네시아 전화도청 사건이 폭로된 이후 인도네시아는 호주와의 모든 협력관계를 중단했으며, 이 가운데는 호주 정부가 요청하고 있는 불법 난민입국 선박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사전 방지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

신문은 취재정보원이 인신밀수 브로커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 내용을 비밀리에 녹음한 자료를 확보, 정보원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인신밀수 브로커는 잠재 고객에게 ‘유명한 인신밀수 업자와 함께 일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토니 애보트 수상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악화된 관계를 거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브로커들은 잠재 고객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현 양국 간의 관계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고객들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에 따르면 밀수업자들은 “호주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아마도 두 국가 사이의 관계는 좋아지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것이 우리(인도네시아) 정부를 화나게 하는 것”이라며 난민입국 희망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밀수업자들은 유도요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국립 경찰에 호주로 입국하는 불법난민을 단속하려는 호주 연방 경찰에 협력하지 말라고 지시한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신문은 “두 나라의 관계가 좋았던 2-3개월 전까지만 해도 호주로 입국하는 데 있어 양국 경찰이 방해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 인도네시아 경찰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호주 연방 경찰이 인도네시아를 출발하는 난민선박을 체포해 줄 것을 요청해도 이들(인도네시아 국립 경찰)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한 밀수업자의 말을 전하면서 “지금 경찰은 인신밀수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인들이 호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악화된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 밀수업자들은 호주로 입국하는 비용으로 1천80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비용은 이전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애보트(Tony Abbott)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강력한 불법 난민 방지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호주로 들어오려는 난민희망자들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등지의 인신밀수 업자들이 양국 간의 악화된 관계를 들먹이며 난민 희망자들을 유혹하는 것도 이처럼 강화된 난민 억제책 때문으로, 지난 달 20일(수) 인도네시아 정부가 호주와의 난민억제 협력을 중단한 이후 호주로 들어온 불법 입국 난민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호주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그 이전 주인 11월15일 세 척의 난민선박에 163명이 불법으로 입국했다. 그리고 11월20일 협력이 중단되기 직전에는 난민 희망자 35명을 태운 단 한 척만이 호주에 도착했으며 협력중단 발표 직후 입국한 선박은 9명의 난민희망자를 태운 한 척이었다.

하지만 밀수업자들의 말처럼 12월 첫 주, 크리스마스 섬으로 입국한 선박은 총 네 척에 달했으며 난민 희망자는 185명이었다. 그리고 금주 월요일(9일) 30명을 태운 목조 선박이 호주로 행하던 중 자바 섬 남쪽 해안에서 침몰, 유아를 포함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정부가 불법 도청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과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인신밀수 업자들은 이런 양국 간의 정치적 관계를 이용, 난민 희망자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 인도네시아 경찰이나 이민 당국이 호주로 가는 불법 난민 선박을 권장하고 있다는 소문도 퍼뜨리고 있다.

<코리아 헤럴드>

-한인기업, 수출 경쟁력 ‘청신호’

: 인니 재무부 “수출 원자재 수입관세 면제”, 관세환급·루피아 약세로 경상수지 도움

인도네시아 재무부(장관 Chat ib Basri)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수입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까띱 바스리 재무부 장관은 “수출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세 면제 법률이 발효되면 수출업자들은 원자재 수입세를 납세하지 않아도 되지만 원자재수입과 관련된 서류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수출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세 면제로 더 많은 경영이익을 얻을 수 있어 수출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까띱 바스리 장관의 발언으로 한인 수출업체들은 수입관세 면제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보이며 하루 빨리 시행되길 기다리고 있다.

전자업종에 종사하는 최모대표는 “그간 원자재 수입으로 환급이 늦거나 어려워 이론적으로는 수출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관세 면제 시행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현재 루피아 대 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 경상수지 적자를 축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수출 제품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원자재 수입절차를 간편하게 개정해야 한다”며, “재무부가 법률을 신속히 개정하지 않으면 관세청이 실무 적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업체는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네시아 한인회>

-료녕-산동, 세계 최장 해저터널

:122㎞ 건설안 확정… 육로운행시간 대폭 단축

료녕성과 산동성을 잇는 세계 최장 해저턴넬(隧道)건설방안이 확정됐다.

료녕성 려순과 산동성 봉래를 련결하는 이 해저턴넬은 총길이가 122킬로메터로 세계에서 가장 길며 공사비용 2600억원이 투입된다. 이 턴넬이 완공되면 일본의 세이칸철도턴넬(53.85km)을 제치고 세계 최장 해저턴넬이 된다.

려순역은 로철산(老鐵山)서북쪽에 건설될 예정이며 화물운송과 연태, 대련을 잇는 해상페리로선을 운영중인 려순서역과도 련결시킨다.

산동성의 봉래역은 운행중인 화물렬차로선과 현재 건설중인 덕대(德大)ㅡ대래룡(大來龍)철도와의 련결을 고려해 일조시와 동항구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해저턴넬건설공사 책임자인 중국공정원 왕몽서원사는 《현재 공정원에서 해저턴넬을 어떻게 건설할지에 대해 연구중》며 《철도와 차량이 모두 통행할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료동반도와 산동반도의 가장 가까운 직선거리는 106킬로메터이며 대련역과 연태역과의 직선거리는 168킬로메터, 철도나 도로로 산해관을 에돌아 가면 그 거리는 무려 1980킬로메터나 된다.

해저터넬이 개통되면 대련에서 연태까지의 륙로운행시간이 16배나 단축된다. <길림신문>

-손주 손잡고 ‘아름다운 동행’

▲ 무지개 합창단과 남십자성예술단의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를 통해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전통계승·세대화합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는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함께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 노래하는 모습에 걸 맞는 제목이었다.

세상이 SNS시대를 맞이하여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 조차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콘서트가 주는 의미가 크다. 함께 동행하며 그 모습 바라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현대와 전통이 잘 조화된 공연으로 구성되어 시대를 엿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지난 2일 브루스 메이슨 센터에서 개최된 무지개 합창단과 남십자성예술단의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는 이국만리 머나먼 타국에 살면서 우리의 것을 지키고 계승 해 주는 것과 또 이 시대를 함께 공유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들을 이끌어 나갈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공연이었다.<코리아 헤럴드>

-다낭시, 한국기업 투자환경 최선

지난 5일에는 다낭시에서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는 다낭-한국 투자 촉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측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기업들에게 다낭시의 잠재력과 이점을 알려 투자-무역 분야에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다낭시 인민위원회 풍떤비엣(Phung Tan Viet)부주석은 한국기업들이 계속해서 다낭 지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한국기업들에게 보다 편리한 투자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한타임즈>

-롯데자이언츠 선수들 뉴질랜드서 야구교실

야구의 불모지 뉴질랜드에 한국의 프로야구 롯데 쟈이언츠 최준석 강민호 장원준 선수들이 개인훈련 차 오클랜드를 방문하였다.

한국프로야구는 비시즌 기간동안인 12월 1월 2개월간 단체훈련이 금지 되어있어 이기간 동안 선수들은 개인훈련을 하게된다.

선수들은 뉴질랜드에 처음 방문한다면서 날씨가 따뜻하고 공기가 좋아 훈련하기에 최상의 조건 이어서 훈련기간 동안 많은 훈련을 소화해서 내년 시즌을에 대비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 기간 중에 선수들은 뉴질랜드 야구 동호인과 쥬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교실을 개최한다.

12월 18일 수요일 오후 5시 노스쇼어 야구클럽 홈구장인 스태포드파크에서 열리게되어 뉴질랜드 야구인들과 야구팬 들에게 봉사의 기회를 갖게된다. <코리아 포스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계 쇼핑도시 4위

쿠알라룸푸르가 홍콩, 파리, 두바이 등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의 도시들을 제치고, 미국 CNN Travel에 의해 뉴욕, 도쿄, 런던에 이은 세계 쇼핑의 도시 4위에 선정되었다.

여행 전문 사이트 ‘CNN 트래블(CNN Travel)’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전 세계 베스트 쇼핑 도시 12곳을 선정했다. 이동성, 가격, 다양성, 경험 등 네 가지 항목에 점수(각각 10점, 만점 40점)를 주고 합산을 통해 순위를 정했으며, 그 결과 미국 뉴욕이 총 35점으로 세계 쇼핑 관광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 도쿄(34점), 3위는 영국 런던(31점)이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30점), 프랑스 파리(29점), 중국 홍콩(28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27점), 오스트리아 빈(27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24점), 스페인 마드리드(23점), 이탈리아 밀라노(22점)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은 21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코리안 프레스>

-민단 스미다 지부 60주년

민단 도쿄 스미다구(墨田) 지부(서정민=徐廷敏 지단장)의 결성 60주년 기념식전이 11월 26일 구내 호텔에 야마자키 노보루(山崎昇)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76명을 맞이한 가운데 열렸다.

석상에서 역대 지단장 중에서도 특히 공적이 현저했던 홍상관(洪象觀, 제6대), 고 박주식(朴周植, 제10대), 한두현(韓斗現, 제15, 16대)의 3씨에게 ‘대사상’. 이 밖에 34씨에게 ‘중앙단장상’, ‘도쿄본부상’, ‘스미다단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내빈으로 참석한 오공태 민단 중앙단장은 인사에서 한일 친선으로 착실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 지부를 치하했다. 김수길(金秀吉) 민단 도쿄 단장은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다시 고향으로

: 동포 60명 영주귀국

12월 16일, 17일, 18일 3일간 60명의 사할린동포들이 영주귀국한다. 그중 57명은 파주시 문산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것이며 2명은 안산고향마을에 들어가고 1명은 인천 사할린한인복지회관에 입소할 것이다. 이에 대해 사할린주이산가족협회 박순옥 회장이 전했다.

현재 영주귀국프로그램으로 4100여명의 사할린동포들이 한국으로 떠났다.

올해는 77명이 영주귀국할 것인데 사할린에서 60명, 나머지는 모스크바, 하바롭스크 등지에 거주하는 사할린출신 동포들이다. <새고려신문>

 

정리=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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