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현수막 설치 단속 ‘절실’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 단속 ‘절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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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걷다보면 수많은 현수막들이 즐비하게 광고 또는 행사 알림을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특히 횡단보도 바로 옆에나 심지어 버스 승강장, 택시 타는 곳 바로 옆에도 설치하여 그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나 어린이들에게 사고위험이 항시 존재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한번은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너다가 현수막 줄에 걸려서 뒤고 넘어져 사고를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마침 차량들이 도로에 없어서 차에 치이지는 않았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깜짝 놀랄만한 일이었다.

현재 도로 옆으로 설치되어 있는 현수막들 대부분이 낮게 설치되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밧줄 등으로 인해 보행자나 어린이들이 무심코 지나치려고 하다보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도로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무분별한 도로옆 현수막 설치는 자제되어야 하며 행정당국의 단속이 절실이 필요하다.

이종길·울산시 남구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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