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등산, 철저한 상황대비 필수
여름철 등산, 철저한 상황대비 필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6.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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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에 이은 하기 휴가철을 앞두고 등산 애호가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산 정상을 향하고 있다.

통상 등산은 산악 등산을 일컫는다. 때문에 훈련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등산은 오직 자연을 무대로 하는 점에서 다른 옥외 스포츠와 구분된다. 위험은 등산의 고유 속성으로 위험 상황을 체험하며 전율을 맛보는 스포츠로 그 인기도는 전율 만큼이나 높아만 갈 것이다.

우리나라 산하는 6월 중순께부터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홍역을 겪게 된다. 때문에 여름철 등산에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 현지 상황대비 등에 나서야하고 이를 게을리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강한 태양과 연속될 수 있는 비로 인한 체력저하와 순간적 집중 호수에 따른 번개 등에 대비한 행동수칙도 등산 활동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해 줄 수 있는 텐트 생활 규칙 마련도 있어야 하고 산장이나 민박 등을 이용할 시는 공동생활에 대한 예절도 갖춰야 한다.

여름철 등산은 상대적으로 여유롭지만 시시때때 변할 수 있는 기상 위협이 따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자연을 극복하고 승화해 나가겠지는 의지력 또한 요구된다. 비바람 치는 산속에서도 의연히 대처해나갈 수 있는 의식주 준비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긴장된 마음가짐과 운용술이 있어야 한다.

이지원· 울산 동구 방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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