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세계 축제 ‘안전올림픽’
29일부터 세계 축제 ‘안전올림픽’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6.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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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동안 한국산업안전공단 주최로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세계최대 축제이자 안전올림픽으로 불리는 동 대회는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및 개최기관 3자가 공동으로 매3년마다 개최하는 안전보건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대회이다.

세계 각국의 정부, 노사단체, 안전보건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195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3년마다 개최 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1993년 인도대회 이후 2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 첫째, 안전보건대표자회의(Safety and Health Summit)

- 전 세계의 노사정 및 안전보건 전문기관 대표, 기업체 CEO등이 한자리에 모여 “인간의 기본권 및 경제발전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산업안전보건”을 토의함으로써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유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참석자로는 ILO등 국제기구 대표, 덴마크 등 각국 노동관계 장관, DuPont·삼성전자 CEO등 사용자 대표, 한국 노총·민주노총 위원장 등 근로자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의 후“산업안전보건서울선언서”를 채택·발표할 계획이다.

▽ 둘째, 전체회의(Plenary Session)

- 안전보건대표자회의에서 채택한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서와 세계대회의 4대 주제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현실과 실현방안에 대해 안전보건 관련 저명인사가(인도 노동부차관, 폴란드 국립노동보호연구원장 등) 기조연설을 함으로써 대표자회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며 영어, 불어 등의 5개국어로 동시통역될 예정이다.

▽ 셋째, 심포지움(Symposia)

- 전 세계의 노사정 및 안전보건분야 전문기관 관계자 등에게 산업안전보건분야 신기술정보, 작업환경개선과 산업재해 및 직업병예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호경험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 지식 및 정보교류의 장”을 조성 할 것이다.

- 동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안전보건 관계자들은 진일보된 안전보건정보를 얻어갈 수 있으며 상호간의 교류를 통해 국내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이 밖에도 기술세션, 대륙별회의, 국제 필름·멀티미디어 페스티벌, 국제안전보건기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세계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 개최는 최신 안전보건관련 지식과 정보제공으로 국내 사업장 안전보건수준이 향상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산업안전보건 강국으로써의 한국을 전세계 안전보건 관계자와 근로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산업수도 울산의 안전보건관계자와 근로자에게는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일정 안내정보는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홈페이지(www.safety2008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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