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 이영표 극찬
현지언론, 이영표 극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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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거 4인방 전원 출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인방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복싱데이’에 전원 출격한 가운데 맏형 이영표(30·토트넘)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 밤(한국시간) 펼쳐진 토트넘과 풀럼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19차전 출전 선수 활약도를 평가한 결과 이영표에게 ‘인상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Overlapped impressively)’는 촌평과 함께 평점 8의 높은 점수를 줬다.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후반 중반 이후부터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긴 이영표는 기회가 날 때마다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의 혼을 빼놓았다.

반면 이날 이영표와 역대 두번째로 맞대결을 펼친 설기현(28·풀럼)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서서인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으며 ‘평범했다(Mediocre)’는 평가와 함께 평점 5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9개월 만에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후반에 교체 출전해 35분 밖에 뛰지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평균 이상의 평점을 얻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조연으로 빛나는 복귀였다(Bright comeback cameo)’며 비교적 긴 촌평과 함께 7점을 매겼다.

박지성은 특히 선발로 나온 포지션 경쟁자 나니의 평점(6)보다 높아 향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맨유 동료 가운데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끈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나란히 9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버밍엄시티 원정에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평균 이하인 5점을 받는데 그쳤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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