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단감 올해 첫 동남아행
울주단감 올해 첫 동남아행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3.1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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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비 소폭 증가한 100t 수출계획
울산 울주군은 오는 21일 울주 단감이 올해 첫 동남아 수출 길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범서읍 구영리 단감영농조합 선과장에서 열리는 수출환송행사는 조합 관계자와 농업 단체장, 과수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에 첫 수출길에 오르는 단감은 20t(2천400만원 상당) 규모로 10월 하순에서 11월 수확이 가능한 만생종 품종인 ‘부유’이며 전량 말레이시아에 수출된다.

군은 이날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총 100t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96t(1억1천900만원)보다 조금 늘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 여름의 폭염과 가뭄에도 수출촉진자금과 장려금, 수출 포장 박스 보조 등의 지원과 과수농가의 노력으로 수출이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도 울주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에는 범서와 청량 일원에서 144농가(217㏊ 규모)가 2002년 단감수출단지로 지정, 한 해 2천746t(28억원 상당)을 수출하고 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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