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사건 생모, 법원앞 1인 시위
의붓딸사건 생모, 법원앞 1인 시위
  • 주성미 기자
  • 승인 2013.11.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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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처벌해달라”… 주민 3천여명 서명지 검찰 제출
▲ 계모의 학대로 숨진 이모 양의 생모가 18일 울산지방검찰청 정문에서 계모와 남편의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속보=지속적인 아동학대로 의붓딸이 숨진 사건과 관련, 아이의 생모가 18일 울산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계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15일자 1면 보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울산지검과 지방법원 정문에서 ‘내 아이를 살해한 동거녀 A씨를 살인죄로 처벌해 주십시오. 아이 아빠를 공범으로 처벌해 주십시오. 저도 죄인이니 처벌해 주십시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이 사건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들은 3천여명이 동참한 서명지를 울산지검에 제출했다.

한편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을 맞아 주민들은 중앙·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울산시 등으로부터 포스터, 스티커, 팔찌, 노란 리본 등을 지원을 받아 캠페인이 열 예정이다. 20일 오후 7시 30분 울주군 구영리에서 두 번째 추모행사를 갖는다.

울산시 교원단체총연합회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한다.

주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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