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박물관, 내일 불교문화 알기 시민강연회
대곡박물관, 내일 불교문화 알기 시민강연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3.1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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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속 단군신화 들어볼까?”
삼국유사와 고대 불교문화, 신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민 강연회가 마련된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울산 태화강과 만난 불교’ 특별전과 연계하여 19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 고대 불교사와 삼국유사에 대해 많은 업적을 내고 있는 신종원 교수(한국학 중앙연구원·사진)가 ‘삼국유사를 읽는 즐거움’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강연에서 신 교수는 삼국유사 가운데 몇 편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통일신라시기 욱면(郁面)비(婢) 설화와 단군(檀君)신화의 곰의 실체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강의에 이어 초청 강사와의 자유 토론도 진행된다.

대곡박물관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신라 불교문화와 한국 고대 신화, 그리고 삼국유사의 사료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가신청은 별도로 할 필요가 없으며, 당일 강연회에 참석하면 된다.

신종원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강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형석 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고전인 삼국유사를 좀 더 새롭게 이해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만추의 계절에 대곡박물관에 오셔서 전문가 강연도 듣고, 박물관 주변 대곡천 유역의 경치도 함께 감상하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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