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어려운 엄마들 교육 받고 어려움 덜어요”
“의사소통 어려운 엄마들 교육 받고 어려움 덜어요”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6.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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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종합사회복지관는 23일 오후 출산을 앞둔 산모 또는 준비기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출산 양육 교육을 실시했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 결혼이민자 출산양육 교육 호응

북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석)은 23일 오후 북구사회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출산을 앞둔 산모 또는 준비기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출산 양육 교육을 실시했다.

‘건강한 엄마, 튼튼한 아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결혼 이민자 출산양육교육에서는 북구 거주 결혼이민자 10여명이 참석해 임신 및 출산양육에 관한 통역교육을 받았다.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자 여성의 경우 대부분 어린 연령과 초임이어서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기초적 지식이 미흡해 임신 중 관리 및 산후조리, 육아에 대해 많은 부담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출산양육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산모의 신체변화, 임신 중 건강검진, 산전체조 및 호흡법, 분만의 징조와 출산준비물, 모유수유관리, 신생아의 발달과 특징, 목욕법, 예방접종 등의 다양한 내용이 전달됐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출산양육교육을 3년째 진행해 온 출산양육교육 강사 정영미(40)씨는 “산부인과 간호사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출산 전후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자주 봐왔었다”며 “의사소통이 어려운 엄마들을 위해 통역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한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1월에도 이같은 출산 양육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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