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내년도 중앙부처 및 민간단체 공모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내년 재정여건이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초기 발굴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중구는 우선 타 지자체 벤치마킹, 중앙부처 및 국회와 시 서울사무소 방문, 민간단체 홈페이지 자료검색 등을 통해 월별 공모사업 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공모사업 응모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사업신청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들을 모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는 실무매뉴얼을 제작했다.앞서 지난 4일 관계공무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공모사업 추진 매뉴얼 교육을 실시해 본격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내부 홈페이지에 ‘공모사업추진 업무게시판’을 구축하고 공모사업 관리대장 작성 등을 통해 신청대상 사업이 누락되는 것을 시스템적으로 방지하고, 공모사업 정보를 얻기 위해 구축된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양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