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佛·천년고찰 정기 모은 解優沼(해우소)
千佛·천년고찰 정기 모은 解優沼(해우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3.10.0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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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골폭포-최종회
▲ 무지개폭포, 선녀폭포, 비로암폭포를 품고 있으며 웅장함을 뽐내는 석골폭포.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크기 : 높이 약 10m , 소(沼)의 둘레 약 50m

 

석골폭포는 천년고찰 석골사 아래에 있다. 주산인 운문산 남·서능과 대비골, 새암터골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이곳 석골폭포로 흘러들면서 높이가 10여m, 둘레가 50여m나 되는 소를 만들어내고 단장천을 거쳐 밀양댐에 흘러든다. 석골폭포는 언제나 수량이 풍부하여 여름철엔 많은 피서객이 이곳을 즐겨 찾는다.

특히 변화무쌍하고 웅장한 석골사계곡은 무지개폭포, 선녀폭포, 비로암폭포를 품고 있으며, 계곡과 어우러진 산봉우리들은 이 방면의 백미(白眉)라고 부르는 설악산천불동계곡을 방불케 할 정도다. 또한 석골폭포는 여름 휴가철에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 석골사


◈ 석골사(石骨寺)
석골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흥왕(560년) 비허(備虛)선사가 창건 했다고도 하고, 773년(혜공왕 9)에 법조(法照)가 창건 했다고도 한다. 비허선사가 작은 암자를 짓고 보양(寶壤)대사와 서로 왕래하며 수도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므로, 비허선사가 절을 창건하고 법조는 중창한 인물로 추정된다.

절의 주산(主山)인 함화산은 석동산이라고도 하며 주봉(主峰)인 일출봉 아래에는 상암(上庵), 혹은 상운암(上雲庵), 함화암(含花庵)이라 불리던 부속 암자가 있었다. 고전해진다.



■ 석골사와 관련된 전설(주지와 상좌에 얽힌 전설)
석골사에 상좌스님과 스승인 주지스님이 있었다. 주지스님은 제자인 상좌스님보다 인망과 학덕이 못한 것을 항상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좌스님과 나란히 걸어가다 상좌스님이 길가 보리밭에서 한창 익어 가는 보리를 손으로 슬쩍 만져본다는 것이 그만 이삭을 훑어 버리는 것을 보았다. 주지스님은 기회를 놓칠 세라 지팡이로 머리를 툭툭 치며 영원히 강철이(지나가기만하면 초목이 다 말라붙는다는 전설상의 독룡)가 되어 죽어라고 주문을 외웠다.

상좌스님은 주문을 풀어 달라고 애원했으나, 주지스님은 주문을 그치지 않았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진 상좌스님은 원망에 찬 눈초리로 강철이가 되어 호박소 쪽으로 날아가 버렸다. 옥황상제는 주지스님의 술법으로 상좌스님이 강철이가 된 줄은 깜박 잊고 주지스님을 먼저 승천시켰다. 물속에 갇힌 강철이는 억울함을 누르고 승천하기 위해 부처님의 공덕을 열심히 닦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보리가 익어갈 무렵, 강철이는 옥황상제에게 승천시켜 줄 것을 간청했지만, 옥황상제는 죄 값을 더 치러야 한다며 강철이를 외면해 버렸다. 화가 난 강철이가 몸부림을 치며 떠다니니 곳곳에 번개가 치고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을 수확할 수 없게 되었다. 승천할 수 없는 강철이의 억울함으로 해마다 보리가 익을 무렵이면 몸부림이 시작되었고, 강철이가 날아다니는 곳에는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의 피해가 많아졌다. 강철이가 살던 이곳이 호박같이 생겼다고 해서 호박소 또는 구연이라 부른다. 이곳에는 조선시대에는 가뭄이 들 때마다 밀양부사가 몸소 이곳을 찾아와서 기우제를 지내며 단비가 내리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석골사가 자리한 함화산(含花山)은 찬 기류 때문에 꽃을 품기만 하고 다 피우지 못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한자로 산 이름을 보면 함(含)은 품을 함, 화(花)는 꽃 화이니 이해가 쉬울 것이다.
1735년(영조11)석골사를 중창한 이가 함화(含花)스님이기에 함화산(含花山)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정상 부근에 있는 석골사 부속암자인 상운암(上雲庵)을 함화암(含花庵)이라고도 불렀다 하니 산과 절의 깊은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석골폭포와 석골사를 둘러본 뒤 계속 산행을 하려면 상운암계곡과 운문산, 수리봉, 억산 방면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특히 상운암까지 이어지는 계곡은 밀림지역을 연상할 만큼 숲으로 우거져 있다. 또한 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가 많아서 여름철 폭포 답사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설악산천불동계곡 : 웅장한 기암절벽과 톱날같은 침봉들 사이로 깊게 패인? 협곡에 폭포와 소(沼)가 연이어져 있어 설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이다. 우리나라 계곡의 대명사로 꼽히는 천불동계곡은 빼어난 경관 때문에 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 있는 대표적 계곡의 하나로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한다. 비선대(飛仙臺)에서 대청봉(大靑峰)으로 오르는 7km 코스의 중간 계곡으로 와선대(臥仙臺)를 비롯하여 비선대, 문수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양폭(陽瀑),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유수한 경관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천불동이라는 호칭은 천불폭포에서 딴 것이며, 계곡 일대에 펼쳐지는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관(奇觀)을 구현한 것 같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 찾아가는 길(코스)



승용차 : 언양 → 석남사 → 남명리(삼양리) → 석골마을 표지석 →

석골사 앞 주차장

승용차는 석골사(계곡) 입구까지 올라간다.



시외버스 : 국도24호선을 따라 언양에서 밀양방면으로 가다보면 얼음골→남명초등학

교→석골마을 원서리에 내려, 약 2Km 정도(20여 분)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 주변 먹을거리와 숙박 안내

* 석남사 입구 : 시인과 촌장 (052-264-4707)

비빔밥, 항아리수제비, 전통차, 장떡, 민속주

* 포항상회(석남터널) : 018-569-0035

주요메뉴 : 잔치국수, 찹쌀수제비, 파전, 동동주 등



* 가지산 탄산유황온천 (052-254-2216)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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