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 출석한 한나라당 소속 국방위원 6명과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 2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반대 당론을 정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국방위원 가운데 김명자, 유재건, 안영근, 조성태 의원 등 4명도 당론과 달리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신당 소속 박찬석, 이석현 의원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국방위는 애초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파병연장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신당 국방위원들 중 다수가 당론과 달리 파병연장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데 부담을 느낀 신당측의 요청으로 의결이 하루 연기됐었다.
국방위를 통과한 파병연장안은 28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찬성 입장을 갖고 있는 가운데 신당 내에서도 당론과 달리 파병 연장에 찬성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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