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독재 미화에 부실투성이”
“친일·독재 미화에 부실투성이”
  • 정선희 기자
  • 승인 2013.09.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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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교학사 역사교과서 승인취소 촉구
울산지역 32개 시민·사회·학부모단체는 12일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친일·독재 미화를 통해 근현대사를 왜곡하며 부실·오류투성이 교학사 역사교과서 검정 승인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학사에서 발행한 역사교과서가 식민사관에 근거한 반민족 친일행위 옹호와 5·16 등 독재정권에 대한 미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훼손 등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과서 집필과정에서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포털사이트의 사진을 58.3% 인용해 사용하고 셀 수 없는 오류가 드러난 내용상의 총체적 부실도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은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실과 역사 왜곡으로 판명난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검정승인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는 교육협동조합 ‘상상공장’, 노동당 울산시당, 더불어숲, 민주노총울산본부, 민주당울산시당, 민예총울산지회, 아이쿱울산생협, 전교조 울산지부, 울산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등 32곳이며 이선철·이은영 교육위원, 김진영 울산시의회 의원 등도 참석했다. 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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