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캐리어분회, 글로비스 노사교섭
카캐리어분회, 글로비스 노사교섭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6.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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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측, “원만히 협상에 임하겠다” 밝혀
화물연대 울산지부 카캐리어분회가 지난 9일부터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운송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11일에 이어 18일 화물연대와 사용자측과의 교섭을 시작해 앞으로 점진적인 협상이 기대된다.

이날 협상은 울산시 동구 전하동 현대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화물연대 울산지부 최일환 지부장, 현대 카캐리어분회 김상수 분회장, 사용자측인 글로비스 S&V사업부 김종진 이사와 글로비스 산하 해피로, 랜드식스, 현창, 진양, 현진 등 5개 협력업체 대표 등 모두 12명의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카캐리어분회측과 5개 협력업체만의 협상이 이뤄져오다 이날 처음으로 모기업인 글로비스가 참석했다.

최일환 지부장은 “오늘 교섭이 중요한 만큼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겠다”며 “주요 요구안은 운송료 인상과 유가 연동제 등으로 충분한 대화를 나눠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비스 김종진 이사는 “운송사들과의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길 바랬다”며 “고유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비스가 책임지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와 운송 협력업체 5개사는 지난 11일에도 북구 효문동 유통단지내 현대 카캐리어분회 사무실에서 협상을 가졌지만 실제 원청기업인 글로비스에서 나오지 않아 결렬된 바 있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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