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반 최저임금 미달
알바생 절반 최저임금 미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8.06.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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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대 정문 앞 노동부당 행위 신고·접수
아르바이트 보호연대 설문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연대 모임(아르바이트 보호연대)은 “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에서는 현재 일하고 있는 알바생 435명을 대상으로 현재 받고 있는 시급과 2008년 최저임금 인지여부를 설문한 결과, 알바생 의 54%가 최저임금 미달이었고 35%는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울산청년실업극복센터에서도 2007년 9월부터 한달간 연소자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를 한 결과, 연소자의 56%, 대학생의 80.5%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지만, 연소자의 87%, 대학생의 70.4%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며 “2007년 최저임금이 시급 3천480원임을 연소자의 52%, 대학생의 63%가 알고 있었지만,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3천770원은 반대로 연소자의 90%, 대학생희 84%가 모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보호연대는 여름방학이 되면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게 되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19일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근로계약서 작성 체험과 알바 부당노동 행위 현장을 신고·접수할 예정이다.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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