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은 해외송금시 송금액과 송금일을 미리 지정해 자동이체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정기예약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매월 정기적으로 해외 송금을 신청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처리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 한번만 신청하면 사전에 지정한 내용으로 송금이 처리되는 서비스이다.

미국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매달 20일 미화 1천달러씩 송금한다고 가정할 때 은행 예금 계좌에 송금 해당액을 초과하는 잔액만 있으면 외화 금액만큼 통장에서 출금돼 자녀의 현지 계좌에 입금되는 방식이다.

최저 지정금액은 100달러 이상이며, 특히 송금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환율도 30% 자동 우대된다.

본인의 원화예금 또는 외화예금 계좌 모두 정기예약 해외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이체 주기는 월 단위로 최소 3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 하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