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곳곳에 반딧불 ‘반짝’
울산 곳곳에 반딧불 ‘반짝’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8.06.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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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울산대공원·들꽃학습원 등 시민체험 행사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진 반딧불이 시민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울산대공원과 들꽃학습원 등에서 반딧불이 시민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 장미원 입구 및 야생초화원 일원에서 시민, 학생 등 6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체험행사는 남문광장에서 반딧불이 자료 전시와 모형 만들기 행사가 개최되며 장미원 입구 및 야생초화원 등에서 반딧불이 날리기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또한 오는 21일~28일 오후 8시30분~10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들꽃학습원에 설치된 반딧불이 생태관에서 반딧불이 복원사업 설명, 반딧불이 특징 및 한살이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된다.

들꽃 학습원 반딧불이 생태관(198㎡)에는 현재 1000마리의 애반딧불이를 배양 중에 있다.

반딧불이 복원사업(2006년~2009년)은 지역 생물 다양성 증진과 친환경적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울산시와 울산교육과학원(들꽃학습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태관 설치 운영, 애벌레 배양기술 습득, 자연 방사 등으로 추진된다.

청정지역을 나타내는 환경 지표종으로 알려진 반딧불이는 몸길이 12~18㎜에 등판은 검고 몸판은 붉은색을 띄며 성충의 배 끝에 발광기가 있어 빛을 낸다.

한국에는 총 8종이 서식하며 이중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이 석남사, 범서 천상 본동 등의 일부 지역에서 자연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반딧불이 일생은 알→ 애벌레→번데기→성충 등으로 진행된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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