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융전문가 배출‘No. 1’
농협, 금융전문가 배출‘No. 1’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8.06.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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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CDCS 높은 합격률로 잠재력 인정 “금융경쟁력 위해 우수인재 발굴 총력”

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전문가 시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울산농협지역본부는 농협이 지난 4월 실시된 CDCS(국제공인신용장전문가) 시험에서 전체합격자 107명 중 32명(합격자 비율 30%)을 배출해 국내은행 중 최다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금융 부문 전문자격증 시험에서 농협이 시중은행을 제치고 최고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양적으로도 2위 은행(외환은행 19명)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수치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농협은 이를 통해 높은 잠재력이 평가받고 있다.

농협은 이와함께 지난해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던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시험에서 올 상반기에도 총 46명(중앙회 32명, 지역농협 14명)의 합격자를 배출, 금융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체수석을 차지한 것을 비롯 4명의 직원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농협관계자는 “농협이 앞으로 해외사무소 개설, 종합금융그룹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금융경쟁력 구축을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필수불가결한 요소” 라며 “농협 직원들이 각종 금융전문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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