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개 전체 학교-170개 기업 자매결연 100% 결실
217개 전체 학교-170개 기업 자매결연 100% 결실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7.1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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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1년만에 완료… 기업이익 사회환원 올해 학교발전기금 77억원 모여
▲ 26일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1사 1교 자매결연 100% 달성 기념행사에서 행사를 주최한 이두철 상공회의소 회장 ·김상만 시교육감과 박맹우 시장,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장과 기업체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미선기자
기업과 학교가 상생하는 ‘1사-1교 자매결연’운동의 전국최초 100%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26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김상만)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두철)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사랑 학교사랑 운동을 추진해온 교육청과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박맹우 울산시장, 국회의원, 학교와 기업체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은 지난해 말부터 기업은 학교의 부족한 재정에 보탬이 되고 학교를 기업체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1사-1교 결연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말 울산지역 전체 217개 초·중·고교와 170개 기업들이 자매결연을 완료해 결연율 100% 라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이들 기업체로부터 접수된 발전기금액은 총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울산여상, 동백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고 박맹우 울산시장 등의 축사와 5개 이상의 학교와 결연한 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 최근 결연을 한 136개 학교와 88개 기업체의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은 “많은 기업체들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1사-1교 자매결연 사업에 흔쾌히 나서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기업들의 도움으로 더 나아지고 이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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