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 1년만에 완료… 기업이익 사회환원 올해 학교발전기금 77억원 모여
울산시교육청(교육감 김상만)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두철)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사랑 학교사랑 운동을 추진해온 교육청과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박맹우 울산시장, 국회의원, 학교와 기업체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은 지난해 말부터 기업은 학교의 부족한 재정에 보탬이 되고 학교를 기업체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1사-1교 결연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말 울산지역 전체 217개 초·중·고교와 170개 기업들이 자매결연을 완료해 결연율 100% 라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이들 기업체로부터 접수된 발전기금액은 총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울산여상, 동백초등학교 학생들의 합창 공연이 이어졌고 박맹우 울산시장 등의 축사와 5개 이상의 학교와 결연한 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 최근 결연을 한 136개 학교와 88개 기업체의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은 “많은 기업체들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1사-1교 자매결연 사업에 흔쾌히 나서줘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기업들의 도움으로 더 나아지고 이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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