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환원 100만인 서명 활발
지역환원 100만인 서명 활발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07.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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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35만명 동참… 인수위 투자자문사 선정 자금마련 본격화
▲ 경남은행 지역환원 촉구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위해 경남은행 전 직원이 가두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행의 지역 환원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28일 경남은행의 지역환원 촉구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울산, 경남 등 60여곳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경남은행 전 직원 2천60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였다.

울산지역은 18개소에서 실시했으며, 창원 20개, 김해·양산 6개, 부산 6개, 진주 6개 등에서 진행됐다. 한국노총 경남본부 배동한 의장이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경남은행 지역환원 촉구 울산·경남 범시도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시작된 서명운동은 그동안 35만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지역 환원 운동에 동참했다.

또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울산지역 상공계를 비롯한 경남상공계에 1차 투자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조원 이상이 ‘투자의향’을 밝혀 지역자본 컨소시엄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내고 있다.

경남은행 박재노 노조위원장은 “경남은행 전 직원이 나서 100만인 가두서명운동 실시함으로써 지역내 여론을 확산하고 금융당국과 정부에 지역정서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 서명운동은 다음달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지역환원을 위한 자본 컨소시엄 투자자문사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주)를 선정하고, 지난 25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트루벤인베스트먼트사(주)와 양해각서를 체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경남은행 인수전략 및 자금조달구조 수립, 투자의향기관 접촉, 인수제안서 작성 및 제출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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