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지역환원 ‘열성’
경남銀 지역환원 ‘열성’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3.07.24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추위 민영화추진 설명회… 투자유치·우선협상권 노력
▲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24일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 추진 설명회를 열었다. 김미선 기자

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이하 경추위)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4일 울산상의 7층 대강당에서 ‘경남은행 지역환원 민영화 추진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추위 울산지역 공동위원장인 울산상의 김철 회장, 울산시의회 서동욱의장, 그리고 위원인 한국노총 울산본부 이준희 의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은행이 지역의 경제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지역환원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울산·경남의 경제규모가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큰 상황에서 400여개라는 지역 최대 영업망 구축과 높은 성장세를 감안하면 수익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지역기업의 투자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상의 김철 회장은 “경남과 울산시민의 사랑과 지원을 통해 향토기업으로 성장해온 경남은행이 타금융사에 넘어가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지역 상공계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역 상공계와 시민들이 총결집해 중앙정부를 설득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