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암수변공원내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것으로 보이는 폐그물과 쇠사슬, 이불 등 각종 쓰레기가 2~3곳의 산책로 난간에 걸려 있거나 주변에 버려져 방치돼 있었다.
이로 인해 수변공원에 산책하러 나온 인근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악취가 나는 쓰레기를 피해 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야음동 주민 정모(63·여) “쓰레기를 건져 올렸으면 안보이는 곳에 두거나 즉시 치우든지 해야지 이렇게 길가 난간에 버젓히 걸어 놓아 산책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망치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남구청 관계자는 “오전에 저수지를 정비를 하면서 건져 올린 쓰레기들의 물기가 마르지 않아 잠시 건조중” 이라며 “곧바로 치우겠다”고 말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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