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장시간 사용 자제해야”
“냉방기기 장시간 사용 자제해야”
  • 권승혁 기자
  • 승인 2013.07.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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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에어컨 인한 화재 3년간 13건
선풍기와 에어컨 먼지 때문에 지난 3년간 울산에서 13건의 여름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를 분석한 결과, 선풍기 7건, 에어컨 6건에서 주로 7월과 8월 오후 4∼8시에 불이 났다고 17일 밝혔다.

장소별로는 생활서비스시설 7건(53.8%), 주택 3건(23.1%), 교육시설 2건(15.4%), 의료시설 1건(7.7%) 순이었다.

이달 들어 지난 13일과 14일 남구 한 여관과 주상복합건물에서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냉방기기 화재는 과열된 선풍기 모터의 불티가 주변 먼지에 옮아붙거나 에어컨 실외기에 낀 먼지에 과열이나 담배꽁초 불티가 옮아붙어 주로 발생한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선풍기와 에어컨의 장시간 사용을 자제하고 내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화재를 막는 최선책”이라고 조언했다.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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