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동계의 ‘막강 파워’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에 전직 노조위원장들과 위원장급 인사들이 출마의사를 굳혔거나 타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왕들의 귀환’에 현대차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출마의사를 굳힌 인물은 이경훈 전 현대차지부장(이하 노조위원장)과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며, 이상욱 전 노조위원장 또한 소속 현장노동조직에서 출마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노조)는 올해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면 이달 말께 제 5대 임원을 뽑는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9일 노사간

현대차 현장노동조직들이 노조위원장 자리를 쟁취하려는 이유는 어지간한 소도시 인구보다 많은 4만5천명의 조합을 대표하면서 연 100여억원 이상 조합비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최대 단일노조 위원장으로서 각종 사회적 의제를 제안하고 이끄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위원장직은 회사 내에선 공장장 등 고위 경영진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고, 밖으론 국회의원, 지역 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하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집행부 선거에서 현장조직 출신 후보가 당선되면 그 낙수효과는 해당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러닝메이트로 같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노조)가 9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노조는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울산·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5천여명을 상대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는 자정이나 10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조 집행부는 “올해 임단협 잠정

편의점 강도 2명이 사건발생(본보 9월9일자 5면 보도) 하루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울산 남부경찰서는 9일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18)군과 B(17)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8일 오전 7시 50분께 남구 삼산동 한 편의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하늘억새길과 둘레길 등 영남알프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울산 울주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남알프스 스토리텔링 용역보고회’를 열고 스토리텔링북 기본 구성안을 확정했다.스토리텔링북은 역사적 보존자료로 의미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1·2부로 나눠 구성됐다.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정법원 울산 유치를 희망하는 청원서가 국회와 대법원에 제출됐다.울산시는 9일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및 가정법원 울산유치위원회(위원장 정희권·박기준)가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및 가정법원 울산 설치에 관한 청원서’를 10만 서명 날인부를 첨부해 국회(소개의원 정갑윤)와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울산유치위는 청원서에서 울산은 연간 1

울산지법은 두북농업협동조합이 울주군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원고에게 농지보전부담금 5천여만원을 되돌려 줄 것을 피고에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두북농협은 지난해 2월 울주군 두서면 3곳의 농지에 수리점과 소매점, 사무소 등을 설립하기 위해 울주군에 농지전용허가를 신청했다.울주군은 전용허가와 함께 이들 시설물이 농지법이 정한 부담금 감면

음식 배달원에 위험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면 건물주가 이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은 박모(46)씨와 가족들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법원은 박씨와 그의 가족에게 총 8천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피고측에 주문했다.박씨는 2011년 12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가칭)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의 고등학생 신입생 원서를 10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원서접수 장소는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업무협의실(4층)이며 신입생은 스포츠전문과정과 스포츠인재과정으로 나눠 모집한다. 스포츠전문과정은 10개 종목(육상, 수영, 체조, 사격, 역도, 복싱, 유도, 카누, 레슬링, 태권

울산 울주경찰서는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술에 취한 사람을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인 A(29)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8일 부산시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 50만원과 카메라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여자친구 B(28)씨와 함께 지난달 울주군 온산읍의

차기 노조위원장 선거를 노린 현대차 현장노동조직들이 중소기업 연봉만큼 성과를 챙긴 올해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놓고 “생활임금도 확보 못했다”며 집행부 흔들기 행태를 재연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현장조직들의 ‘완전 넌센스’ 같은 주장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현대차노조는 9일 조합원을 상대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찬

제1회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페스티벌이 빗속에서 치러졌다.태양전지를 이용한 대회는 날씨 탓에 일정이 지연되거나 태양전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11면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 둔치와 상북 대우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9개 대학 12개 팀이 참가한 솔라카 랠리와 중·고생 70여개 팀이

불법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켜 회사가 입은 손해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 노조간부가 항소했다.울산지법은 현대차 전 사업부 대표(노조 대의원 대표)인 A씨가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법원은 지난달 현대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현대차에 1억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울산 울주경찰서는 청량파출소의 편도성 경사와 강정욱 순경 등 2명이 자살을 기도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8시 8분께 “이모가 죽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조카의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연못에 허우적거리는 50대 여성을 발견하고 뛰어들어 구조했다. 이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편의점에 강도가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50분께 남구 삼산동 한 편의점에 모자를 쓴 한 남성이 들어와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편의점 CCTV를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범인을 20대 초반 남성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범인은 복면 등을 쓰지 않고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3.2㎜의 비가 내린 울산지역은 이번 한주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8일 울산기상대는 “이번 주중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이번 주 울산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27~

전국 최대 억새 군락지인 영남알프스의 ‘산림생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울산시는 국비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영남알프스 산림생태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총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월재 일원에 억새 11만 포기를 심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