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시가 큰 이해가 걸린 도시계획 변경 안을 추진하면서 시의회를 속이는 전례 없는 일을 벌였다. 또 이 변경 안을 공람공고하면서 핵심내용은 빼고 공고해 시민의 눈을 가렸고, 이 사안에 대해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면서 행정감사 기간 중에 이례적으로 끼워 넣어 충분한 검토를 하기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본보 11월 21일자 1면)21일 울산시 도시계획국은 시의회에서 동구 방어진공원에서 자연녹지로 해제된 부지 23만여㎡에 대해 건축물 높이를 아파트 8층 규모 이하(25m)로 제한하는 계획에 대해 의원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

울산시 중구가 원도심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 후 빈 점포가 줄어들고 문화예술업종은 크게 늘어나 원도심 재생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중구가 최근 문화의 거리 내 점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점포 수는 253개에서 263개로 1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중인 점포는 162개에서 191개로 29개가 증가했고 주거용도는 51개에서 48개로 3개 줄어 들었다. 빈 점포는 43개에서 20개로 23개 감소했고 공공용 점포는 4개로 조사됐다.빈 점포 20개 중 2개는 수리중이거나 새로운 사업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장기간

울산시는 시와 구군의 공무원 결원이 많아 업무과다 등 공직사회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내년초 신규 발령을 통해 90% 이상 충원된다고 밝혔다.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계획에 따라 3회에 걸쳐 공무원 213명을 신규 선발했다.이는 지난해 133명에 비해 8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올 연말 정기 인사와 내년 초

울산시 울주군민 38%가 자연환경이 좋은 군지역 거주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울주군은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103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10일부터 열흘동안 생활, 교통·안전, 보건, 고용·공공행정서비스, 문화·관광, 여성·노인, 특산물, 환경·정보화

울산의 농업인들이 생명산업 축제를 펼친다.울산시는 22일 문수축구경기장 앞 광장에서 울산 농업인과 소비자, 박맹우 울산시장, 농업 관계기관·단체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울산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의 미래는 생명산업! 농업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풍년 농사에 대한 감사와 농업인의 노고를

울산시가 지능형 교통체계를 보강하고 내년부터 이용자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한다.울산시는 21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TS) 보강·확장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을 싸인텔레콤이 내년 4월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6월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전광의 교통정보를 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산업로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수교육대상자 중 시각·청각장애 학생 10명에게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감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보조공학기기 56종 86대, 교재교구 289종 353개, 도서 322종 608권, 진단평가도구 54종 80개를 보유하고 있다.지원되는 기

울산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공립 중등학교(특수·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 포함)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시험 장소를 22일 오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밝혔다.시험은 다음달 7일에 문수중학교와 옥현중학교에서 치러지며, 오전 7시 30분부터 입실이 허용된다.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택1), 수험표와 번지거나 지

조선시대 감옥은 어떻게 생겼을까? 당시의 지도를 참고할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유적이 발굴된다면 더욱 확실할 것이다. ‘세계에 류 업난 됴선의 원형감옥… 三백년젼 리됴시대의 유적’(신한민보 1926년 11월 25일)울산과 경주 등에서 조선시대의 원형감옥이 발견됐다는 기사다. 지금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지만 발견 당시 동양은 물론 유럽에서도 보기 어려운

울산에서 한 40대 가장이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20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A(43)씨가 자신의 아파트 현관에서 목을 매 숨진채로 발견됐다. A씨의 아들(14)과 딸(5)도 각각 자신의 방에서 숨져 있었다.A씨의 자녀들에게서는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돼 경찰은 A씨가 자녀들을 죽인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울산의 한 대기업 직원으로, 4년 전 아내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 안에서 우울증 약을 발견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많은 빚때

울산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 옆 십리대숲은 전국 최대 규모의 백로·떼까마귀 집단 서식처이자 도래지이다.해마다 여름에는 백로 8천여마리가 찾아 1천500여개의 둥지를 틀어 번식한다. 겨울에는 5만여마리의 떼까마귀들이 군무를 펼친다. 우리나라를 찾는 떼까마귀 중 66%가 태화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태화강 철새를 활용한 철새생태관광화는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이기섭 물새네트워크 대표는 울산시의 적극적인 보전노력과 서식지 관리가 전제되지 않으면 생태관광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대표는 오는 27일 울산시의 국제

울산시 동구 화정, 전하, 서부동 일원 23만여㎡ 규모의 녹지지역에 대해 울산시가 고도제한을 추진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또 울산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7일 고시를 통해 8일부터 21일까지 공람토록 했지만 공람기간이 끝나지도 않은 21일 울산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해 절차상의 흠이 있다는 지적이다.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에서 지난해 2월16일 동구 봉수로 인근 방어진공원에서 해제된 42만2천여㎡ 가운데 구 방어진화장장 부지 일대를 제외한 23

임시·일용직 근로자 가운데 국민연금에 가입한 근로자는 10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97%로 조사돼 사회보장의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3년 4월 사회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임시·일용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16.7%, 건강보험은 21.4%, 고용보험은 18.8%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집계한 18.9%, 22.7%, 20.6%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진 수준이다.이에 비해 고용이 안정된 상용근로자

울산생명의숲은 ‘우리나라꽃 무궁화 가꾸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첫번째 활동으로 울산 중구 태화강변 무궁화동산에서 나무거름주기 행사를 마련한다. 울산생명의숲은 21일 오후 2시부터 구 삼호교아래 태화강변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에서 울산생명의숲 회원과 중구청 공원녹지과, 경동도시가스 사랑나눔봉사팀과 함께 무궁화나무 가꾸기 활동을 전개한다.태화강변 무궁

울산시 동구는 내년도 구정 운영을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삶의 어려움 등 소소한 부분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진력하기로 했다.김종훈 동구청장(사진)은 20일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138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김종훈 동구청장은 내년 구정운

울산시 북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북구’를 구정 목표로 잡았다. 윤종오 북구청장(사진)은 20일 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44회 제2차 정례회에서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북구는 ▲참여와소통의 풀뿌리 지방자치 확립▲평생학습을 통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친환경 도시공간 창출▲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책으로 꿈꾸는 도서관 도시 실현▲도

울산시는 22일부터 27일까지(자정부터 새벽 5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공사 구간 중 염포부두 입구에서 예전부두 입구까지 630m 구간에 대해 현행 4차로를 2차로로 축소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양방향 2차로로 통행하고 있으나 방어진순환도로를 횡단하는 접속교량 거치 공사를 위해 일시 축소한다. 시는 공사기간 중 발생할지 모를 비상사태

울산시는 내년 4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제거와 예방을 위해 국고보조금 15억원을 포함해 모두 2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보조금 15억원과 지방비 등 모두 21억원을 재선충병 방지 사업비로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시는 이달 현재까지 소나무 고사목 18만2천446그루 가운데 8만221그루를 완전히 제거했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