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암보다 무서운 병 “나는 아직 처녀다. 우리 아들이 여기올 때 바로 오지 않고 차로 삥삥 돌아서 왔다.” 그녀는 입원 첫날밤 밤새도록 집으로 데려달라며 간호사들에게 욕을 하며 달려들었다. 이튿날 회진을 돌 때는 나를 보고 “나는 집에 가야 된다. 오늘이 우리 남편 제삿날이다”라고 했다. 75세 된 이 환자는 이곳에 입원한 많은 치매환자 중 최근에 들어 온 할머니다. 암 김용언의학칼럼 | 울산제일일보 | 2014-11-24 20:15 처음처음1끝끝